[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이전하는 미국 기업에 부분적 세액공제 등의 조치를 통해 10개월 내 1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 맨카토 공항에서의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중국에 외주를 맡긴 미국 기업에는 연방정부의 계약을 박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카토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경합주 대선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맨카토 공항에 도착,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0.08.18 kckim100@newspim.com |
또 "중국에서 미국으로 일자리를 가져오는 기업에 대한 세금 공제를 하겠다"고 언급하며 자신이 재선하면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서 강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가 국내 투자를 늘리기 위해 추가 감세와 규제 축소를 계획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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