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호주 총리와 통화…G7 확대·코로나 협력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9:21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9:21

"한국·호주 G7 참여, 글로벌 현안 대응에 기여" 공감대
호주 총리 "韓 코로나 대응 선진·모범적, 참고해 왔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통화를 하고 주요 7개국(G7) 확대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모리슨 총리와 오후 3시부터 3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이번 전화통화는 지난 4월 7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호주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함께 참여한다면 기존의 G7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G7의 지역적 대표성을 제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글로벌 현안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통화를 하고 주요 7개국(G7) 확대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사진=청와대]

양 정상은 아울러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고 있으면서 출범 8년차를 맞은 믹타(MIKTA.중견국 협의체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가 참여)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또한 모리슨 총리는 양국 간 우호적인 교역 관계를 평가했고, 문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후보에 대한 호주 측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밖에 모리슨 총리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성공적"이라며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한국의 대응 사례를 호주도 참고해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좋은 평가 감사하다"면서도 "아직도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호주가 남태평양 지역 코로나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며 "호주 정부가 엄격한 방역 조치 속에서도 필수적 경제활동을 위한 우리 기업인들의 입국을 허용해 준 데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했다.

양 정상은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및 공급 등과 관련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에 소재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에 호주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모리슨 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가 6.25전쟁 70주년 행사 때 영상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호주 정부가 계속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