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호주 총리, 文대통령에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한국 도움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19:54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17: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호주 정상, 25분간 전화통화
文 "형편 허용하는 대로 적극 지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한국산 진단키트와 의료장비 수입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모리슨 호주 총리의 요청으로 이날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5분간 정상통화를 했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의 요청에 "진단키트와 방역물품 등에 대한 협력 요청 사항을 외교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또한 "양국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경험을 공유할 뜻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고, 모리슨 총리는 "감사하다"고 하면서 "호주 보건 당국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G20(주요 20개국)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언급했 듯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호주는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대상국인만큼 양국의 필수적인 교류 협력은 계속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인들의 시급한 방문 등에 있어서는 일정한 요건 하에 상호 입국이 허용될 수 있도록 총리님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에 공감을 뜻을 표하면서 "연내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도 좋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국간 화상 정상회담에서는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취약 국가들과 어떻게 협력할지, 그리고 (양국간) 무역관계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지 등을 협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간 화상 정상회담 개최도 좋다"고 하면서 "외교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하도록 하자"고 답했다.

이밖에 모리슨 총리는 현재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언제쯤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보는지 등을 문의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성, 투명성, 개방성의 3대 원칙에 입각한 우리의 방역 및 치료 방식을 상세히 설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 통화가 매우 유익했다"며 "이 기회에 지난 1월 호주 산불 발생 시 한국 정부가 보여준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