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수해로 인한 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을 재차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는 수해 피해액을 5000억원 정도로 추산하는 것 같지만 현장에 가보니 피해액이 조 단위는 넘을 것으로 본다"며 "여당은 선거 앞두고 추경 실컷 해놓고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재난에 대해선 왜 안 하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재정건전성과 상반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국민들이 어렵고 곤궁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재정건전성은 강화하면서도 동시에 꼭 필요한 재난 예산 지원은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103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