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간 수요 기반으로 희망하는 임직원 대상 진행"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 전환 배치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200여명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이동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전환배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사업부, 대형사업부, 본사 등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삼성전자 DS부문의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에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력 이동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생산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내년부터 LCD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인력 효율화를 위한 조정이 필요했다.
반면 삼성전자 반도체는 평택 등에 신공장을 지으면서 인력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관계사 간 전환 배치는 상시적으로 있는 일"이라며 "양사간 수요를 기반으로 희망하는 임직원들에 한해 이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