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OLED 기술 유출한 연구원들 재판에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9:46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19:46

삼성디스플레이, 3년간 100억원 들여 기술 개발
검찰 수사로 기술 유출은 막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관련 기술을 유출한 연구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산업기술의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 A(46)씨와 책임연구원 B(37)씨,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C사의 이사 D(42)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로고. [뉴스핌 DB]

또 C사와 C사의 자회사 대표와 법인은 각각 불구속 기소했으며 중국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E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 1명에 대해서는 기소를 중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제조용 광학문자판독(OCR) 잉크젯 라미 설비의 공정 정보 등을 C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OCR 잉크젯 라미 기술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커버글라스를 1조분의 1ℓ 단위로 도포되는 액상을 이용해 정교하게 접착시키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3년간 100억원가량을 들여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오는 10월 본격 양산 예정이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C사의 차명지분을 취득, 동업 관계를 맺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들은 해당 기술을 E사에 넘기려 했으나 검찰 수사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4월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로부터 수사 정보를 접수한 뒤 사건을 수원지검에 배당했다. 수원지검은 피의자 관련 압수수색과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