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과 금 투자
인플레이션 대응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비트코인과 금에 투자하려 한다고 블록체인 미디어 더 블록이 6일 보도했다.
사진=픽사베이 |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주 주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닝 콜에서 "향후 12개월 최대 2억 5000만 달러를 대체 투자 자산에 추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를 고려 중인 대체 투자 자산으로 금 그리고 비트코인을 꼽았다.
퐁 르 마이크로스트레지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이날 "향후 우리의 자산 배분 전략은 잉여 자본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것과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현금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12개월 최대 2억 50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동시에 주식, 채권, 금 그리고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을 포함해 1개 이상의 대체 투자 자산에 12개월 간 최대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지 CEO는 이날 "금, 은,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산 가치가 상승하지 못하거나, 또는 자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적은 자산에서 우리의 자금 일부를 전환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회사 자산에 대한 대체 투자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최소한 달러 자산보다 더 큰 변동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중순 5000 달러에서 최근 1만 2000 달러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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