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계출산율 0.92명…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폐원 어린이집이나 공공기관의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인천형 공동육아 나눔 모형이 저출산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우수 지자체 11곳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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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번째를 맞는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산 문제를 지자체들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총 48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고, 특별교부세 51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등이 선정됐다. 해당 자치단체에는 특별교부세 10억원이 지원된다.
최우수상은 인천광역시의 '인천형 공동육아시설 아이사랑꿈터 설치·운영'과 경남 거제시의 '사회적 가치를 더한 우리아이 건강밥상'이 선정됐다.
거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 증가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최전방에서 대응하는 자치단체 역할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체감도 높은 우수사례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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