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진천군이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농다리'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맑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유형문화재 제28호인 농다리 주변에 생태문화공원,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한다.
맑은 물 푸른농촌 가꾸기 사업 조감도[사진=진천군] 2020.07.30 syp2035@newspim.com |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에는 총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생태문화 공원은 농다리 옆 주차공간과 일부 구간의 갈대 습지를 활용해 데크쉼터, 식물원, 치유정원 등이 5만3037㎡ 규모로 조성된다.
다목적광장은 감성치유산책로, 역사탐방데크길, 숲놀이터 등이 3만2449㎡ 규모로 꾸며진다.
군은 '말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그 동안 농다리를 찾았던 방문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농다리 관광명소화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2022년까지 58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농다리전시관 증축 △먹거리장터 조성 △가로수길 조성 △주차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 사업들을 통해 '농다리 축제'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개최하는 한편 농다리가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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