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올해 상반기 강원도내 5개 무역항 물동량이 2693만t으로 작년 동기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동해·묵호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호산항 등 도내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중 시멘트는 내수와 수출 물량 모두 감소했다.
석탄은 유연탄과 무연탄 모두 수입 물량 감소로 각각 7.2%, 14.2%, 석회석은 내수 물량 부진으로 17% 감소했다.
강원 동해항.[사진=동해시청] |
물동량 감소원인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과 러시아 수출입 물량 및 석회석 내수 물량이 전체적으로 급감했으며 석탄회의 경우 시멘트 공장의 부원료 사용 감소로 4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물 처리량 기준으로는 시멘트 1000만t, 석탄 480만t, 석회석 480만t, LNG 370만t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해상물동량 중 시멘트 54%와 석회석 95%가 강원권 무역항을 통해 수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전국 항만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 9억6000만t 대비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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