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신속한 선별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비접촉식 안면인식 체온측정기를 설치했다.
이번 체온측정기 설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속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공서 출입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비접촉식 자동체온 측정기 [사진=광주 서구청] 2020.07.28 kh10890@newspim.com |
체온측정기는 구청 출입구 2개소(교통과 입구, 의회), 사회적가치지원센터, 365민원실에 설치됐으며, 7월 말까지 18개동 전 주민센터 출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되는 체온측정기는 비접촉방식으로 측정기 앞에 서면 안면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체온이 측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인식 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음성멘트 안내가 나오는 등 마스크 착용여부 식별도 가능하다.
안면인식 기록은 자동 저장돼 출입 인원 기록 관리 및 감염자 등 경로확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이번 체온측정기 설치와 함께 기존 발열체크를 진행하던 보조인력을 활용해 고체온자에 대한 재측정 및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체온측정기 설치로 관공서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안심하고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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