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에게 나눠줄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 만들기에 나섰다.
22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지만 식사 등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잃어버리거나 오염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 [사진=광주 서구청] 2020.07.22 kh10890@newspim.com |
이에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끈에 연결할 수 있는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를 1000개 제작할 계획이다.
목걸이 제작에는 5~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총 15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목걸이 제작법을 교육받은 봉사자가 집에서 목걸이를 제작하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재택봉사활동'도 병행된다.
제작된 목걸이는 코로나19 방역 및 캠페인 활동 시 어르신과 청소년에게 배포하고 일부는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만호 소장은 "코로나19확산 우려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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