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고지서 전달을 스마트폰을 통해 송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모바일 전자 송달을 통해 납세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세금 절감의 혜택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세금 고지서 비대면 송달 방식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세금 고지서 모바일 송달은 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12개 금융회사 가운데 납세자가 이용하고자 하는 금융회사의 앱을 다운받거나, 카카오페이 및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간편 결제 앱을 통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7 kh10890@newspim.com |
또 스마트 위택스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납세자는 해당 앱을 통해 남구에서 발송한 고지서를 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을 통해 수납도 할 수 있다.
전자 송달을 신청하면 건당 150원이 할인되며, 자동납부까지 신청할 경우 500원의 세금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남구는 모바일 전자 송달 조기 정착과 코로나19 확산 차단, 납세자의 절세 효과를 위해 홍보 안내문 제작과 함께 남구청 홈페이지 배너 및 구청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남구청 블로그를 통해 16개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구청과 16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통장 및 유관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송달 방법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종이 고지서 없는 세무 행정을 통해 자원 및 예산 절감을 도모하고, 송달 방식 개선으로 납세자에게 세액 공제 혜택 및 변화된 생활패턴에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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