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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달러 숏 2년래 최고, 뜨는 안전자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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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달러화가 이달에만 3% 이상 급락한 가운데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숏 베팅이 날로 고조되는 움직임이다.

투자자들은 달러화 추가 하락에 무게를 두는 한편 유로화와 엔화, 스위스 프랑화, 캐나다 달러화 등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을 확대하고 나섰다.

달러화의 추세적인 약세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금 선물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번지고 있다.

마스크 쓴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가 7월 이후 3% 이상 하락했다. 내림세가 월말까지 지속될 경우 달러화는 7월 기준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2019년 2월 이후 최저치로 밀린 상황. 외환시장 트레이더들은 달러화 하락 포지션을 확대하는 한편 다른 안전자산을 찾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월가의 자산운용 업계는 유로화와 엔화, 프랑화 상승 가능성에 적극 베팅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8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하락 포지션이 201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촌 채권시장에서 마이너스 금리에 거래되는 물량은 14조7000억달러로 불어났고,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28~2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자들이 2분기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과 함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점치고 있다.

헤지펀드 업체 K2 애셋 매니지먼트의 조지 부보라스 리서치 헤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달러의 강세 흐름은 이제 끝났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진화되지 않으면서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단행할 여지가 높고,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달러화에 악재"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만의 윈 틴 글로벌 외환 전략 헤드는 "달러화는 지속적으로 저점을 갈아치울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후퇴가 달러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새롭게 글로벌 환시 트레이더들 사이에 안전자산으로 부상한 것은 유로화다. EU의 7500억유로 규모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이 유로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유로/달러 환율이 1.17달러 선을 상회,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는 강세 흐름이 이제 시작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 엔화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은 달러/엔 환율이 지난 수 년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05엔 선을 뚫고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달러/엔 환율이 100엔 선 아래로 후퇴, 2016년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최근 금값 랠리 역시 약달러와 무관하지 않다.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온스당 1938.10달러까지 오르며 2011년 9월 기록했던 최고치를 훌쩍 뛰어 넘었다.

마렉스 스텍트론의 데이비드 고벳 금속 상품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경기 하강 기류까지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는 대형 악재가 상당수"라며 "여기에 달러화 하락이 금값을 밀어올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달러화 하락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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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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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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