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트위터는 23일(현지시간) 2분기 일일 사용자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억8600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억7280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6억8300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 7억200만 달러를 밑돌았으며 순손실 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팬더믹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광고 지출이 줄면서 트위터의 광고 매출액도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다만 트위터의 네드 D.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월 마지막 3주간 광고주들이 상황에 적응하면서 상황이 다소 개선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올해 15% 이상 오른 트위터의 주가는 이날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16분 현재 트위터는 전날보다 5.41% 오른 38.9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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