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한수원)이 23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원전산업 생태계 상생발전을 위한 특별좌담회'를 갖고 원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좌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 산학연 전문가와 협력중소기업 대표, 원자력전공 대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원전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한수원의 성과를 진단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23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원전산업 생태계 상생발전을 위한 특별좌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수원] 2020.07.23 nulcheon@newspim.com |
강재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은 주제 발표로 '원자력산업 생태계 현황'을 진단했다.
임승열 한수원 원전수출처장은 '원전 수출사업 추진현황'의 주제로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원전 기자재 공급 입찰 수주 등 최근 중소기업 기자재 해외수출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체코원전 입찰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최득기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원전 해체사업 전망'을 제시하고, 박상형 한수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원전 디지털 신사업 계획'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시장, 신사업 개척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전체 토의에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기업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원전산업 생태계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자리에는 원자력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원자력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원전산업 생태계 상생 발전에 힘을 모으고, 신시장, 신사업 개척으로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번 특별좌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제언과 건의를 적극 반영해 원전산업 생태계 상생 발전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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