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신설·11개 노선 운행…대중교통 편의 제공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6일 개원 예정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대한 방문편의를 높이기 위해 병원 앞 BRT와 시내버스 정류장을 신설하고 13일부터 11개 노선을 정차 운행한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신설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BRT 정류장에는 신도심을 순환하는 900번을 포함해 광역BRT 990번, 1001번, 757번이 정차해 생활권 및 인근 도시 시민의 병원내원을 지원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조감도.[사진=뉴스핌DB] 2020.07.12 goongeen@newspim.com |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시내버스 7개 노선(430·500·502·550·551·601·991번)이 정차해 조치원, 소정, 전의, 전동, 연기, 장군, 부강, 금남 등 읍·면 주민들의 원활한 병원 내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오 세종시 교통과장은 "개원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내원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환승노선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12년 행복청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8년만에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2월 2단계 공사를 마치고 정식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1단계 병원은 2114억원을 들여 3만 5261㎡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8만 3358㎡ 규모로 지었다. 539병상을 갖추고 차량 826대를 주차할 수 있다. 도담동 BRT에 연접해 접근성이 용이하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2단계 병원 시설은 392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짓는다. 편의시설과 건강증진센터, 연구센터, 교수연구실 등으로 활용하고 주차장도 증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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