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아프가니스탄 평화구축회의 참석…"평화 노력 계속"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14:39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14:39

아프간 정부 주최…한국 등 11개국·4개 국제기구 참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화상회의에 김영채 아프간·파키스탄 특별대표가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아프간 정부 주최로 전날 저녁 열린 이번 회의에는 가니 대통령, 압둘라 국가화해고위회의 의장, 아트마 외교장관대행 등과 아프간 평화 구축에 적극적인 11개 주요국,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국과 기구는 한국,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프랑스, 노르웨이,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이다.

[카불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아프가니스탄 소방대원들이 지난달 18일 수도 카불 거리에 소독약을 뿌리며 코로나19(COVID-19) 방역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0.06.18 bernard0202@newspim.com

참석자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그간 국제사회가 이뤄낸 진전사항을 평가하고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이 나아갈 방향과 극복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아프간 군경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탈레반의 아프간 군경 대상 테러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하며 탈레반이 조속히 폭력 행위를 중단하고 평화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채 특별대표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아프간 평화구축 지원 활동을 소개하고 아프간 정부가 조속히 탈레반과의 평화 협상을 통해 포용적이고 책임있는 정치 거버넌스를 구축해 보편적 가치가 더욱 확립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약정 서명에도 아프가니스탄 평화프로세스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탈레반 평화약정의 주요내용은△아프간 정부-탈레반 간 내부협상 개시 △탈레반의 아프간 내 테러 방지 협력 △아프간 내 미군의 단계적 철군 등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프가니스탄과 역내의 평화와 번영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