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 정부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105기를 일본에 판매할 것을 결정하고 9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통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판매 금액은 관련 비용을 포함해 총 231억1000만달러(약 27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내역은 일본에 이미 42대가 배치돼 있는 F35-A형 63기와 수직 착륙이 가능한 B형 42기다. 이로써 일본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146기의 F35 전투기를 보유하게 됐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4월 훈련 중이던 F35-A 1기가 태평양 상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강력하고 효과적인 일본의 방위 능력 유지와 향상을 지원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중요한 일"이라며 F35 판매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이날 대만과 독일, 벨기에에 대한 7억8000만달러 상당의 무기 판매도 결정했다.
F-35 스텔스 전투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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