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李대통령 "한-싱가포르 FTA 개선 협상 개시…공동 선언문 체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 분야 연계 더욱 공고히
AI 미래 첨단 분야 혁신 가속
선언문 1건, 양해각서 5건 체결

[싱가포르=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하고 공동 선언문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해 온 경제 분야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양국 정부는 선언문 1건을 발표하고 양해각서(MOU) 5건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청와대]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와의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로렌스 웡 총리님과 싱가포르 국민 여러분,
이런 따뜻한 환영에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11월 서울에 이어 4개월만에
양국 정상회담을 이곳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지난 세기 국가 건설과 근대화 과정에서
제한된 자원과 지정학적 도전을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모범적인 중견국으로
성장하는 큰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와 총리님은 21세기 초불확실성의 시대라는
또 다른 도전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수교 50년을 계기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간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해 온
경제 분야 연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는 한편으로,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는 선언문 1건을 발표하고,
양해각서(MOU) 5건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해당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주요 결과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역내 자유무역질서를 선도해 온 우리 양국은
경제적 연대와 경제안보 협력, 전략적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하고,
조금 전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올해 발효 20주년을 맞는 양국 FTA를
통상과 경제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간의 긴밀한 투자 협력도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산업은행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산운용 그룹인 세비오라 간에
이번에 체결된 투자 파트너십 MOU는
이러한 투자 협력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수록
양국의 동반성장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믿습니다.

스마트팜 협력 MOU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 입니다.

둘째, 첨단기술과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양국은 인공지능(AI)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기 위해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산업 혁신과
AI의 실생활 적용에 대한 공동연구 및 투자 확대 등을 통해
AI협력의 추진력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인공지능 역량과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가 시너지를 발휘하여
역내 AI 발전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오늘 체결한
공공안전분야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협력 MOU와
지식재산 강화 협력 MOU를 통해
치안·행정 서비스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양국 간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이는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모두의 AI'라는 비전을 구체적으로 이행할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양자 컴퓨터와 우주, 위성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협력 MOU,
대기질 연구용 환경 위성 자료를 공유하고
검증하기 위한 환경위성 공동활용 MOU,
그리고 소형원전 사업 모델을 공동개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MOU도 체결했습니다.

오늘의 성과를 토대로 통상과 투자, 인프라 등
기존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인공지능, 원전, 첨단 과학기술 등 미래 유망 분야로까지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양국 간 안보 분야에서의 공조를 더욱 확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양국은 그간 진행해 온 방산기술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국방역량 강화 방안을
꾸준히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스캠과 사이버 위협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역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천명한,
CSP, 즉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Partner)를 지향한다'는
CSP 비전을 싱가포르와 함께 구체화하고
본격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2018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뜻깊은 장소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주신 총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8년 전 싱가포르는
대화와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평화를 향한 탁월한 외교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최근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한층 더 발전하리라 확신합니다.

다시 한번 저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싱가포르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양국 간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