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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Car] 준중형 SUV 격돌...'유럽풍' XM3 vs '한국풍' 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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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 다윗이 골리앗을 바라보는 방법

[편집자] 월간 ANDA 2020년 4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현대·기아차는 판매량, 출시하는 신차 수 등에서 분명 골리앗이다. 르노삼성차는 다윗처럼 강한 모습으로 골리앗에 도전장을 던졌다.

르노삼성차가 3월 9일 출시한 XM3는 기존과 다른 SUV다. SUV에 세단의 승차감과 쿠페 디자인을 더했기 때문이다. 준중형급 국산 SUV 중 이 같은 콘셉트를 내세운 차는 처음이다.

XM3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지붕선은 뒤쪽으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져 투박한 SUV스럽지 않다. 지프 형태의 정통 SUV 디자인으로는 더 이상 골리앗을 상대할 수 없다는 깨달음이 느껴진다. 앞모습과 뒷모습은 르노삼성차 고유의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XM3 [사진=르노삼성차] 2020.04.29 peoplekim@newspim.com

XM3를 '유럽풍'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때문이다. XM3는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1.3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한마디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쓰는 엔진, BMW가 주로 채용하는 변속기를 XM3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동력 성능과 신뢰성은 충분히 믿을 만하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TCe 260 모델은 최고출력 152마력/5500rpm, 최대토크 26.0kg·m/2250~3000rpm의 힘과 동급 최고 수준인 복합공인연비 13.7km/ℓ(16~17인치 휠 기준)를 확보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0g/km로 낮춰 친환경성도 우수하다.

또 하나. 1.6ℓ 가솔린 엔진을 단 1.6 GTe 모델은 닛산의 엑스트로닉 무단 자동변속기(CVT)를 장착해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환경을 확보했다. 2030세대라면 TCe 260가, 4050세대라면 1.6 GTe가 적합해 보인다. 같은 차종이어도 두 가지 모델의 '투 트랙' 전략을 세운 것이다.

XM3 모든 트림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를 기본 적용했다. 또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는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 ▲오토홀드를 적용했다.

XM3 판매가격은 1.6 GTe ▲SE 트림 1719만원 ▲LE 트림 1939만원 ▲LE Plus 트림 2140만원이다. TCe 260 ▲LE 트림 2083만원 ▲RE 트림 229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532만원(개별소비세 1.5% 기준)이다.

 ◆ 우열 가리기 어려운 디자인...셀토스는 디젤 모델 추가

XM3는 지난 2월 21일 사전계약 시작 후 보름 만에 5500대를 계약했으며, 출시 직전인 3월 8일 8542대까지 늘렸다. 기아차 셀토스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8000대를 기록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XM3가 '유럽풍'이라면, 기아차 셀토스는 '한국풍'이라고 표현할 만하다.

셀토스는 실용성과 첨단 이미지를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지난해 7월 나왔다. 셀토스는 내수시장에서는 물론 기아차의 글로벌 전략 모델답게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셀토스는 지난해 7월 출시 후 올해 1월까지 내수 3만5509대, 수출 2만229대, 해외공장 생산 7만5530대 등 총 13만1268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해 8월 기아차 인도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셀토스 디자인은 야무지다. 정통 SUV 모습이지만 곳곳에 개성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영국의 랜드로버를 연상시키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도발적으로 튀어나온 리어램프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셀토스 [사진=기아차] 2020.04.29 peoplekim@newspim.com

셀토스 1.6ℓ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5500rpm, 최대토크 27kg·m/1500~4500rpm을 내고 복합공인연비는 12.7km/ℓ(16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XM3보다 힘이 세지만 기름도 그만큼 더 먹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32g/km으로 XM3보다 많다. 평소 주행거리가 많은 소비자라면 가솔린 모델보다 디젤 모델을 구입하는 게 낫겠다. 셀토스는 XM3와 달리 2륜구동 및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셀토스 판매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트렌디 1881만원 ▲프레스티지 2183만원 ▲노블레스 2384만원, 1.6 디젤 ▲트렌디 2068만원 ▲프레스티지 2369만원 ▲노블레스 2570만원이다.

XM3와 셀토스의 경쟁은 다윗이 골리앗에게 도전장을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승패가 뻔한 정면승부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의 지원 아래 새로운 디자인과 검증된 파워트레인 등 유럽식 '필승 전략'을 XM3에 담았고, 셀토스도 더욱 강한 골리앗이 됐다. 강대강의 싸움은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기아차는 7월 1일 '2021 셀토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 셀토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후석 승객 알림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신규 적용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그래비티' 모델 운영이 특징이다. 

2021 셀토스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터보 ▲트렌디 1934만원 ▲프레스티지 2248만원 ▲시그니처 2454만원 ▲그래비티 2528만원 ▲1.6 디젤 ▲트렌디 2125만원 ▲프레스티지 2440만원 ▲시그니처 2646만원 ▲그래비티 2719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그래비티 모델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18인치 블랙 전면가공 휠 ▲메탈릭 실버 칼라 디자인 포인트 ▲그레이 인테리어가 적용돼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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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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