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持续推动在韩中国人子女教育事业的发展——专访中韩子女教育协会会长高洁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14:43

中韩两国一衣带水。从古至今,两国人文交流从未间断。近年来,中韩跨国婚姻家庭逐年增加,子女教育问题成为不可忽视的话题。

在此背景下,中韩子女教育协会应运而生,为两国跨国婚姻家庭提供交流平台,共同关注子女教育,加快促进融入彼此国家文化生活。韩国纽斯频(NEWSPIM)通讯社中国部记者6月26日对协会会长高洁女士进行了专访。她表示,将持续推动在韩中国人子女教育事业的发展。

                
               中韩子女教育协会会长高洁【图片=中韩子女教育协会提供】

见到高洁会长,她刚刚结束协会下半年工作企划视频会。温文尔雅,气质不凡是她给记者的第一印象。

对于选择来韩国工作与生活,高洁表示:"来韩国前,我在北京重点中学工作了10多年,主要从事英文和对外汉语教学,也负责国际学生管理工作。也曾在美国中小学教了一年汉语。"

她补充道,"我其实属于跨国婚姻家庭。由于丈夫是韩国人,因此2004年放弃了心爱的工作,随他来韩国生活,并在首尔大学国际大学院攻读了硕士课程,后来在首尔一所国际学校当中文老师。到现在为止,已经从事中小学教育及管理工作23年。"

中韩小朋友课后展示学习成果。【图片=中韩子女教育协会提供】

来韩国后,高洁不仅发现两国在子女教育方式上有所不同,也深知与自己处相同情况的"跨国婚姻家庭"在韩国越来越多。因此,她与热爱中韩子女教育的有识之士共同创建了"中韩子女教育协会"。

谈到成立协会的契机,高洁意味深长地说:"随着两国关系深入,在韩华人逐年增长。2016年在韩国居住的中国人超过100万。其中,5-19岁人口超过6万人。为他们提供优质的教育,让他们茁壮的成长,不仅是父母的期望,也是中韩社会的共同期望。在此背景下,2018年10月我与在韩华人推动成立了非营利社团——中韩子女教育协会。"

高洁既是老师、协会会长,也是无数在韩跨国婚姻家庭中的一名普通母亲。对于子女教育问题,高洁给出了自己的见解:"子女是社会的未来,可见子女教育的重要性。社会在不断变化,所以教育也要与时俱进,否则我们教育出来的人不能适应社会未来的发展。小学阶段的教育,重点在于培养孩子的好奇心、求知欲以及解决问题的能力。而且我认为学习是过程不是竞争,应该重视个性化教育而不是标准化教育。把孩子教育成为具有责任感,有同理心,有全球视野,具备迎接各种挑战的能力或者说独立生存的能力的人才。"

中韩子女教育协会小星星合唱团于去年12月20日在中国驻韩国大使馆举办的"庆祝澳门回归20周年招待会"上演唱《七子之歌-澳门》。【图片=中韩子女教育协会提供】

她认为,韩国家长与中国家长都非常重视子女教育,对孩子教育方面的投入也很多。孩子们放学后,大部分会被家长送到各种补习班,参加各种比赛。家长对子女的未来都有一个期待值,根据每个家长的观点不同,期待值也不同。韩国家长比较重视传统礼节教育,中国家长需在这方面学习韩国。

高洁会长向记者介绍了中韩跨国婚姻家庭的状况。她说:"在韩国的跨国婚姻中,中韩跨国婚姻的比例占首位。2018年韩国的跨国婚姻总人数为15.9206万名,其中中国人配偶为5.8706万人,占比为36.9%。"

为了让中韩跨国婚姻家庭更好的融入彼此文化生活,高洁领导的协会不仅定时在微信群分享子女教育以及领事方面等各种的信息,还为孩子们组织文化教室、比赛演出和文化体验等丰富多彩的活动。她表示,到目前为止,协会组织的多项学习活动备受家长好评,孩子们学习两国文化的兴趣更浓了,未来协会将推出更多的课程供孩子们选择。 

首届中韩少年儿童创意故事大会获奖学生合影。【图片=中韩子女教育协会提供】

席间,高洁谈到了协会成立后的感人一幕。她说:"有一对母子家住大田市。要知道,大田至首尔往返一次的距离是350公里。母子两人周日凌晨五点半起床,乘火车来到首尔;十点在汉阳大学学习乐器,下午学习汉语文化课,两人原路返回到家已是晚上九点。就这样,他们坚持听完12次课,累计行程4000多公里。其实,还有很多华人家庭居住在韩国地方,为了让孩子们了解中国文化,他们披星戴月,风雨兼程。我认为创办协会非常值得,也深感责任重大。"

新冠病毒(COVID-19,新冠肺炎)肺炎疫情于今年1月在韩国爆发,随着疫情呈长期化,多所学校线上授课,一些活动也纷纷转移至线上。高洁会长也参与到防控疫情的"战斗",为兼顾孩子们上课,她毅然决然地拍板网络授课。

对于网络授课模式,高洁表示:"去年,协会主要在汉阳大学国际馆进行子女教育课程。但疫情爆发以来,我们一直与中国华文教育基金会合作,给孩子们开设了《动漫课堂》、《实景课堂》和《汉语》等免费的各种直播课。从7月起,协会也开始网络直播互动课程,包括演讲、快板,成语故事,绘本阅读和级别不同的中文课,以便满足孩子们的学习需求。"

中韩两国小朋友录制视频为中国和武汉加油打气。【图片=中韩子女教育协会提供】

疫情期间,高洁还不忘在协会组织募款,帮助当时疫情较为严重的祖国早日度过难关。她激动地说:"疫情先后在中国和韩国爆发,当时中国疫情十分严重。2月,协会发动会员为中国疫区捐款400多万韩币,孩子们也录制了'为武汉加油,为中国加油'的声援视频。募捐款项和视频被快速传递至国内,为当地民众送去了温暖与希望,我认为意义重大。"

展望中韩教育前景,高洁坦言,为满足中韩家庭或者其他感兴趣家庭的需要,应建立一所中韩双语全日制学校。她说:"目前在韩国有很多美国、日本、蒙古等外国人学校,也有韩国美国双语学校,如果希望接受中国教育和韩国教育的话,现在只能选择韩国学校,或就读华侨学校。为满足教育的多元化,希望中韩政府合作共同推动建立一所中韩双语学校。"

最后,高洁会长表示将持续推动在韩中国人子女教育事业的发展。对于今后协会的规划,她满怀期待地说:"协会成立虽不到两年,但各种活动搞得越来越有规模。期待未来协会规模不断壮大,师资和课程愈发精良和系统化,教学模式更多样化以及联合社会各界举办丰富多彩的文化活动。希望今后可以得到中国以及韩国各界的支持和关注,共同担负起中韩家庭子女的教育大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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