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롯데프레시 송파센터 운영 중단...올해까지 6개점 문 닫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쇼핑이 현재까지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롯데프레시센터' 6개점을 폐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날부터 롯데프레시 송파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폐점 수순에 들어갔다.
롯데슈퍼 롯데프레시센터[사진=롯데쇼핑] |
이미 작년 말부터 롯데쇼핑은 롯데프레시 용인·광주·천안아산·청주·울산센터 등 5개 배송센터를 폐점한 상태다.
프레시센터는 롯데슈퍼의 온라인 배송을 전담하는 거점 물류센터다. 그 동안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ON)의 새벽배송 서비스도 프레시센터가 전담해왔다. 이에 새벽배송 서비스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롯데쇼핑 측은 사업 축소는 아니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선을 그었다. 앞으로도 수익성이 낮은 곳은 정리하고 점포 물류망을 활용하는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슈퍼 관계자는 "프레시센터 폐점은 효율화에 따른 조치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온라인 배송센터를 정리한 것이지 사업 축소는 아니"라며 "롯데슈퍼는 기본적으로 점포에서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배송 권역을 고려해 배송센터를 추후 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