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볼빨간사춘기 출신 우지윤이 발매한 앨범으로 인해 안지영과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우지윤은 지난 18일 낯선아이라는 새로운 활동명으로 '오:서클(O:circl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섬'과 인트로 '도도' 등 두 곡이 수록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볼빨간사춘기 2019.09.10 dlsgur9757@newspim.com |
'도도'는 우지윤이 작사·작곡·편곡했다. 이 곡의 가사를 두고 일부에서 안지영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해당 가사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Tryna Gaslighting(상황을 조작해 타인을 통제하는 행위)/ 악몽이라는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니가' 등이다.
타이틀곡 '섬' 가사 중에도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이는 안지영이 우지윤 탈퇴 후 볼빨간사춘기로 처음 낸 앨범의 수록곡 제목 '빈칸을 채워주시오'와 공교롭게도 맞아 떨어지면서 불화설이 불거지고 있다.
볼빨간사춘기는 활동 당시에도 여러 번 불화설이 난 바 있다. 두 멤버는 그때마다 이를 부인했다. 그러다 우지윤이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하면서 불화설이 재점화했다.
이에 안지영은 지난달 1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루머들이 돌았다. 우리는 10년을 알고 지내 온 사이인데 알지도 못하면서. 우리는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해 많이 속상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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