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부품 공급 끊기면 현대차 생산 차질 우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현대자동차 협력업체가 사업을 포기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2차 협력사 명보산업은 경영난으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현대차와 1차 협력사에 전달했다.
명보산업은 차량 대시보드 부속품과 퓨즈박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해당 부품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넥쏘 등에 공급된다. 명보산업 근로자는 약 50명이다.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SUV 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지만 해당 부품의 공급이 끊기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울산 공장 팰리세이드 등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생산 마지막 단계에 명보산업이 만든 대시보드 부속품과 퓨즈박스를 장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부품 공급을 받기 위해 1차 협력사 등과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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