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부품업체와 18일 간담회 ..."미래차 전환 지원방안 논의"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8일 현대·기아차 부품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개발시 기술개발(R&D)사업화와 금융 등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종로 소재 서머셋팰리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기아차,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도 참석해 부품업체의 현장 애로를 듣고 정부와 중장기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완성차업체와 납품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차 전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2020.06.18 pya8401@newspim.com |
박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 완성차, 부품업체 모두 힘을 합해 당장의 위기 극복은 물론 향후 미래차 시대를 대비한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중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며 "완성차와 부품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부품업체 대표들은 미래차 부품 개발에 중소기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대기업과의 협업체계, 기술개발(R&D)·사업화 및 자금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박영선 장관은 "미래차 전환을 추진하는 부품기업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R&D․사업화, 금융, 사업전환 제도 등을 활용하여 적극 지원 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67만대(전기차 56만대, 수소전기차 11만대)를 판매해서 글로벌 전동차 3위 기업으로의 도약하는 '2025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전동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연기관 협력사의 사업전환을 위한 친환경차 전용부품 등 신규 사업 참여기회 부여와 미래차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등 협력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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