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정 총리 "거짓 진술로 코로나검사 방해하면 치료비 등 구상권 행사"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16:54

최종수정 : 2020년06월09일 12:00

문 대통령-정 총리, 주례 회동 가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개인이나 고의 또는 중과실로 방역수칙을 어기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치료비를 비롯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판 뉴딜의 하나인 공적개발원조를 국무총리가 직접 챙겨 활성화시키는 방침도 마련될 예정이다.  

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조치를 엄격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정세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먼저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에 대해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일부 사업장과 종교 소모임 등의 방역수칙 미준수로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국민 각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20.03.09 photo@newspim.com

특히 문 대통령은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개인이나, 고의 또는 중과실로 방역수칙을 어기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다수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협력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하고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위반의 경우 치료비를 비롯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구상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9일 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고의적인 조사방해 또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4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ODA 추진체계 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공적개발원조(ODA)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ODA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우리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국제 질서를 선도하고 외교적 성과를 창출하는데 ODA가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총리가 위원장인 국제개발협력위원회가 ODA의 컨트롤타워로서 ODA 전반을 책임지고 통합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추진체계 개편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위원회 사무기구 확대, 실효적인 정책·사업 조정과 같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