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폭염 등 이상고온에 의한 개화와 수정불량, 광합성 저하 등 생육장해 예방을 위한 온도저감기술 보급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신기술 보급 사업인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은 삼향읍 시설채소 연구회에 시범사업으로 지원된다.
시설채소 폭염 예방 첨단스마트 시설 [사진=무안군] 2020.06.07 kks1212@newspim.com |
0.9ha 규모로 설치되는 포그분무 스마트 시설은 에어포그, 차광제, 알루미늄스크린 등 온도저감기술로 시설채소 폭염피해와 생육장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하우스를 환기하더라도 온도가 35∼40℃에 달해 작물이 고온스트레스를 받아 개화와 수정불량, 광합성 저하 등 생육장해를 입어왔다.
이번 온도저감기술의 보급으로 고온기 시설내의 온도가 5∼10℃ 저감되고 습도는 28% 상승하기 때문에 고온기에도 적정온도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수량의 증대와 품질의 향상 뿐 만 아니라 포그 분무 스마트 시설로 방제까지 가능해 노동횟수와 시간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태 무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여름철 고온이 심해지는 만큼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해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작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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