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무안 양파 빵, 고구마 빵, 농게 빵을 아시나요"
전남 무안군이 지역 특산품인 양파·고구마 등을 재료로 직접 개발한 빵 이름이다.
무안 도리포에 설치된 농수특산물 판매장 [사진=무안군] 2020.05.28 kks1212@newspim.com |
28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칠산대교 개통 이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역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에 농수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했다.
이 판매장에서 현재 50여 종의 지역 농수특산물이 판매된다.
특히 직접 개발한 양파빵, 고구마빵, 농게빵을 농수특산물 판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결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지역특산물 소비촉진과 판로에도 큰 도움이 돼 지역주민의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추이를 지켜본 뒤 일로읍 청호리에 위치한 못난이 미술관에 못난이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농정과 관계자는 "무안 황토랑 쌀과 무안양파 등 지역 농산물이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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