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 기소의견 달아서 검찰에 송치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동료 가수를 폭행한 래퍼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폭행 혐의로 최성호(35·활동명 비프리) 씨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 소재 빌라 주차장에서 동료 래퍼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A씨가 SNS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았다며 집으로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A씨는 자신의 SNS에 "(최씨는) 존경하던 아티스트였지만 이제는 아니다"며 "사람 패는 것 좋아하신다고 했으니 정당한 대가 치르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