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등산객에게 사계절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명산 등산로 풀베기,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다 최근 이용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화순의 대표 명산 6곳을 정비했다.
화순군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8 kh10890@newspim.com |
군은 국비 2억원과 군비 3억원 총 5억원을 들여 먼저 위험구간의 노면을 정비하고 철재계단, 나무계단, 로프 난간 등을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 환경을 개선했다. 방향 안내판, 쉼터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앞으로 화순 8경 중 하나인 하늘다리 등 뛰어난 경관으로 이용객이 많은 백아산은 급경사지에 우회로를 개설, 완만한 노선을 확보하고 옹성산은 데크 구간에 쉼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군비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12개 읍·면 주요 명산 등산로변 202km 구간에서 풀베기 등 환경 정비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군 명산을 찾는 이용객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하지 못했던 국민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등산로의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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