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 수산식품지원센터가 최근 광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이화학, 미생물분야) 시험 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식품 시험 검사기관이란 '식품 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행기관을 지정해 제조·가공되는 식품 등이 기준 과 규격에 맞는지 시험 검사를 하는 곳이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전경 [사진=목포시] 2020.05.26 kks1212@newspim.com |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식품 시험 검사기관 신규지정으로 목포 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는 자가 품질검사 항목인 중금속 등 이화학분야 36항목과 대장균 등 미생물분야 14개 항목의 총 50개 항목을 검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지역의 식품 제조 가공업체들은 광주나 나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이번 지정으로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병준 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와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식품 시험 검사업무를 확대함으로써 수산식품 기업의 창업·보육·식품 안전관리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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