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16일 하룻 동안 거제에 이어 김해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16일 거제와 김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2명이 발생해 확진자는 총 11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실제 확진자 수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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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3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공식 유튜브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코로나19 온라인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쳐] 2020.05.13 news2349@newspim.com |
경남 119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1989년생 여성으로, 미국에서 체류하다가 지난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한 경남 119번 확진자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KTX 광명역에 도착 후 마산역까지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이용했다.
이어 자택까지는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됐다.
귀국 후 접촉한 사람은 마산역에서 거제까지 이동 시 구급차를 함께 이용한 3명(미국 입국자)이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
경남 120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1974년생 여성으로 2018년 8월 이후 프랑스에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을 거쳐 입국했다. 이 확진자는 기저질환은 없고, 무증상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120번 확진자는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입국했으며 출국 전에 현지 대사관에서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 받았다.
세부동선으로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외국인 특별택시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뒤 비행 편으로 김해공항으로 이동했다.
김해공항 도착 후에는 배우자와 함께 자기 승용차로 김해시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동선은 부산시 소재 장례식장과 부산시내 식당 2곳이다. 그 외 경남지역 동선은 없었다.
입국 후 접촉한 사람은 도내에서는 배우자뿐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이동 시 이용한 비행편의 동승자는 현재 파악 중이다.
도는 부산시 관내 동선에서의 접촉자 파악을 위해 부산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자는 통보 11명, 자진신고 847명 등 총 858명이며 검사 결과, 양성 1ㅕㅇ, 음성 830명, 검사 진행 중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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