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KIEP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6% 전망...대외경제 여건 엄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조치, 총수요·산업생산 감소"
"치료제·백신 개발 없이는 완전한 경제회복 기대하기 어려워"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하향 조정했다. KIEP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요 국가의 성장이 크게 둔화돼 우리 대외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KIEP는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2020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KIEP는 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2.6%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시했던 전망치보다 5.8%p 하락한 수치다.

KIEP 세계 연간성장률 전망치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0.05.12 204mkh@newspim.com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는 소비·투자·수출 등 총수요 모든 요소를 급격히 둔화시키고 산업생산도 위축시키면서 새계경제에 큰 충격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IEP는 2020년 세계경제 화두로 '정책 불확실성의 지속'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특징으로는 ▲달러화 강세 시현 이후 경로 불확실성 노정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속 금리변동성 확대 ▲원유수요 급감에도 공급과잉 지속 등을 제시했다.

◆ "선진국 재정건정성·소비위축 우려...일본 -6.2%↓"

먼저 KIEP는 선진국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가 성장세를 급격히 둔화시키고 있으며 과감한 재정·통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 경제 봉쇄 영향으로 -6.0%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제조업 분야 경기둔화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기업투자·민간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재정건정성 또한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의 경우 급격한 소비위축으로 인해 유로지역은 -7.3%, 영국은 -6.7%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봉쇄조치 완화·해제 이후에도 소비·기업활동 회복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은 경제활동 위축과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둔화 영향으로 -6.2%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쿄올림픽 연기, 자동차 등 주요 교역국 수요 감소 등이 대외여건을 크게 악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요국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0.05.12 204mkh@newspim.com

◆ "신흥국 하반기 회복 가능성...대외여건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

또한 KIEP는 신흥국의 경우 중국·인도·베트남 등은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러시아·브라질은 원자재 가격 추이 등 대외여건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우 2/4분기부터 회복국면을 보이면서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4분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제약으로 급격한 하향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예년 수준을 회복하는 V자 회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인도는 코로나19에 따른 전국봉쇄령이 더해지면서 2019년 대비 3.3%p 하락한 2.0% 성장률이 전망됐다. 유가하락과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겠지만 열악한 의료시스템이 하방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KIEP는 주요 신흥국들이 ▲아세안 -0.3% ▲러시아 -4.5% ▲브라질 -5.3% 등의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철 KIEP 원장직무대행은 "지금의 경제위기가 감염병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치료제·백신 개발이 없는 상태에서는 회복이 된다 하더라도 불안한 회복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에 중요한 국가들의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외 경제여건이 엄중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포스트 코로나 또는 인코로나 시대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