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KIEP "내년 반도체 가격 상승" 전망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4:00

2020년 세계경제 전망
"내년 3.2% 성장 전망"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내년에 반도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11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2020년 세계경제 전망'을 발표하며 "지난 9월 이후 반도체 가격 하락이 어느 정도 멈춘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KIEP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3.2%를 제시했다.

다음은 KIEP 경제전망 일문일답이다.

-내년에 반도체 경기가 좋아진다는 전망이 많다. KIEP 전망은

▲ KIEP가 반도체 경기와 관련해서 따로 전망을 안 낸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반도체 가격이 바닥에 와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내년에는 그것에 따른 기조효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된 '일본의 수출제한조치 분석과 전망' 현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책방향을 조언하고 있다. [사진=KIEP]

-내년 하반기 일본 수출 규제가 완화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 최근 일본 천왕 즉위식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이번에 방콕에서도 한일 정상이 잠깐 만났다. 당장 지금 문제가 풀리지 않겠지만 물 밑에서 활발하게 얘기가 되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이후에는 일본 선거가 있어서 정부가 바뀔 수 있다. 여러 정책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올해 한국경제 전망은

▲ KIEP가 한국경제 성장률은 발표하지 않는다. 세계경제 성장률이 내년에 조금 반등할 것으로 본다. 세계경제 큰 틀에서 한국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있다. 하지만 탄핵 등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망한다. 그리고 미국 통상정책 방향은 큰 흐름에 있어서 보호주의적인, 대중국에 대해서 기술 패권이라는 관점에서 계속 견제한다는 큰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서 민주당 쪽으로 만약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향후에 조금 더 일방적이기보다는, 우방국과의 갈등을 완화하면서 다자적인 통상정책을 취할 수 있다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여전히 불확실한 속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통상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

-KIEP가 중국 성장률을 6%로 본 이유는. 중국의 지방정부 기업부채로 전면적인 경기부양 확대가 힘들다고 분석해서 5%대 성장을 전망하는 곳도 있는데

▲ 내년에는 중국이 제2단계 발전을 하는 중요한 해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5.8~6% 이상 달성해야 하는 정책 과제를 갖고 있다. 6% 밑으로 가면 사회심리적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그런 것을 감안해 내수를 부양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최근 금리인하도 추진했다. 6%대를 유지하려는 정책적 의지를 강하게 보인다.

미중 분쟁은 장기화 할 것이다. 다만 무역 분야는 부분적 타결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중국경제에 부담이 됐던 관세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고려했다.

다만 홍콩 문제라든지 미중 분쟁이 심화하면 사실 6%를 유지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낮은 기업대출의 레버리지 규모가 늘고 있다. 이를 기초자산으로 넣는 금융상품도 증가하는데 향후 금융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은

▲ 담보가 굉장히 약한 대출을 해 주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정상화 시키는 과정에서 이것이 터지면 굉장히 심각할 수가 있다. 다만 지금 완화적인 추세로 다시 주춤했기 때문에 위기상황으로 표면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