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 남해읍 이장들이 남해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신속한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안내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섰다.
남해군청 전경 [사진=남해군] 2020.05.12 lkk02@newspim.com |
12일 군에 따르면 이장단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민원안내 도우미는 민원들이 집중 방문하는 매주 월요일 오전에 각 마을 이장들이 순번을 정해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정부 및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폭주하면서 5월 한 달은 매일 2명이 한 조가 되어 민원 접수 지원을 한다.
민원 안내도우미들은 '친절히 안내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방문 민원인들에게 민원창구, 민원서식 작성,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업무별 민원 담당자 등을 안내 하고 있다.
유영찬 남해읍 이장단장은 "긴 대기시간 발생에 따른 주민 불편을 덜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에 되고자 민원안내 도우미를 하게 됐다"며 "이장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노력이 주민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명정 남해읍장은 "이웃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겠다는 마음들이 모여 힘이 되고 있다"며 "마스크 배부, 재난지원금 신청 등 행정의 최일선에서 힘써주시는 이장님들을 보면 항상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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