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기관 연계해 호흡기 질환 감시사업과 병행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생활방역체제 이행에 따른 코로나19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현재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케이스가 한 달 남짓 발생하지 않고 있는 안정화 상태지만 지역 내 감염이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고 계절이나 기후에 따른 코로나19의 유행양상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이번 검사를 진행한다.
[대전=뉴스핌]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채취된 검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2020.05.06 rai@newspim.com |
연구원은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환자발생과 '2차 유행'의 징후를 조기 발견해 대응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검사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기존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감시사업과 병행 한다.
검사는 주 1회 간격으로 의뢰되는 검체를 대상으로 호흡기질환 바이러스 8종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가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재현 연구원장은 "글로벌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신속ㆍ정확한 실험실 검사 체계 운영과 감염병 모니터링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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