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V-노츠 수술‧로봇수술 중계로 주목받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6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에서는 처음이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2009년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했다. 이후 △외과 386례 △비뇨의학과 348례 △산부인과 264례 △흉부외과 2례 등 총 1000례의 수술을 시행했다.
[대전=뉴스핌]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김하용 원장과 로봇수술센터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대전을지대학교병원] 2020.05.06 rai@newspim.com |
이 중 암수술은 △전립선암 243례 △직장암 200례 △갑상선암 148례 △신장암/신우요관암 42례 △결장암 8례 △위암 5례 △자궁경부암 4례 △자궁내막암 4례 △방광암 3례 △폐암 1례 등 모두 658례로 전체의 65.8%에 이른다.
특히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로봇 V-노츠(무흉터) 수술'을 시행한데 이어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 수술 △근치적 방광적출술 △자궁근종 및 선종 단일공 로봇수술 △폐구역절제술 등을 연이어 성공해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6월에는 중부권에서 처음으로 국내 복강경대장수술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직장암에 대한 로봇수술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은 "의료진의 열정과 노고 덕분에 중부권 대표 로봇수술 병원이자 로봇수술 최초·최다 시행 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술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명성을 쌓아왔고 이를 통해 지역의 의료수준을 격상시키는데 기여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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