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인천~일본 나리타 노선도 주 1회 재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13년 발생한 착륙사고로 운항 정지 처분을 받았던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로 국토교통부가 내린 '45일 운항 정지' 기간이 끝나 해당 노선의 여객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지난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승객 307명 가운데 중국인 3명이 숨지고 187명이 부상당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여행 심리 등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운 탓에 향후 해당 노선 운항을 지속하거나, 증편하는 등의 계획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인천~일본 나리타 노선 운항도 주 1회 재개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 강화 방침에 지난 3월9일부터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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