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 되길 기대"
[파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사용료) 감면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달 31일 지자체 조례 개정 없이 공유재산심의회 의결만으로 공유재산 임대료(사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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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 2020.04.29 1141world@newspim.com |
이에 따라 파주시 관광사업소는 임대시설 7개소 중 6개소에 대해서는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하고 1개소에 대해서는 DMZ 관광 중단 기간만큼 사용허가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이번 감면은 제3땅굴 및 도라전망대,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출렁다리 임대시설 사용자에게 위기경보 단계별(기간별)로 6개월 우선 감면을 실시하고, 재난기간이 장기화할 경우 추가 감면할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시설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 사용자에게도 사용기간 연장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태 시 관광사업소장은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 지원을 통해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이 경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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