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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역풍 속에서도 전진하는 산둥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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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리 주옥함 기자 = 3월 초, 산둥(齊魯)의 땅을 촉촉히 적시는 봄비가 내리자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염증의 음영이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겨울은 이미 끝을 보이고 봄 기운이 완연한 계절이 돌아왔다.

3월 5일, 산둥뤼펑농업그룹(山東綠風農業集團) 우디(無棣)현 창쟈만무농업시범원(常家萬畝農業示範園)에서 대형 무경운 정밀 파종기, 커튼식 분무기 10여 대가 밭에서 작업하고 있었다.[사진=금교]

산둥성은 연일 전염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동시에'확고한 자신감, 일심협력, 과학적인 예방과 퇴치, 정확한 시책'요구에 따라 대책을 면밀히 마련하여 체계적인 업무 및 생산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녹색통로'입찰을 통해 중점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을 보장하고 명확한 구제조치를 마련해 기업의 적극적인 업무 복귀를 위해 힘을 보태어 주고 있다. 동시에 국민 생활을 철저히 보장하고 빈곤층의 빈곤탈피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전염병도'선두에 서서 전면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는 산둥성의 확고한 신념을 흔들지 못하고, 개척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발걸음을 막을 수 없습니다."류쟈이(劉家義) 산둥성 위원회 서기가 말했듯이 소강사회 건설 및 빈곤 퇴치의 승리의 해에 산둥인들은 전염병이라는 거센 역풍 속에서도 앞으로 전진하며 탁월한 산둥성만의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 '일대일로'로 빠르게 뻗어나가는 산둥 

2월13일 16시50분, 설 이후 첫 옌타이(煙臺)'치루호(齊魯號)'유라시아 열차가 40피트 컨테이너 상자51개를 싣고 옌타이역을 출발해 얼롄하오터(二連浩特) 항구에서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보르시노(Vorsino)역을 향해 갔다. 코로나19조차도 열차의 운행계획을 결코 막을 수 없었다. 2020년 '치루호' 유라시아열차는 작년의 월 평균 12회 운행횟수를 훨씬 상회한 월 평균 20회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옌타이기업의 업무 재개 및 대외무역 수출입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부터 옌타이에서 러시아, 중앙아시아 5개국까지 오가게 될 겁니다."만쿤(滿坤) 산둥 고속물류그룹유한회사 옌타이 지사 담당자는"옌타이 동북아 교통 허브의 이점과 산둥 FTA 옌타이 구역의 정책을 바탕으로 플랫폼 역할을 발휘해 더욱 우수한 글로벌 복합연계운송 운영센터를 구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불과 2주만에 쯔보(淄博) 지역내 5개 대외무역수출기업의 총 1,100만 달러 상당의 화물을 가득 실은 쯔보내륙항의 첫 '쯔보~황다오(黃島)' 블록 트레인도 쯔보 보세물류단지에서 기적을 울리며 출발했다. 이 화물들은 황다오항에서 출항해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로 보내진다. 열차의 운행은 쯔보 우수이(無水) 내륙항의 공식 개항을 의미한다.

맹렬히 날뛰는 전염병은 2020년에 대한 일부 기업들의 장밋빛 기대를 냉각시켰지만, '일대일로' 관련국가가 전해 온 관심이라는 수확도 있었다. 산둥기업은 2020년 '일대일로'를 오가는 '열차'가 둔화되지 않을뿐더러 대통관 대물류 대개방 국제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한걸음 더 내딛었다고 확신하며, 이를 뒷받침할 역량도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쯔보(淄博) 보세물류단지 안에 착공한 화물차들.[사진=금교]

'신성장동력'으로 전환하는 산둥의 결심

봄의 물결이 솟구치고 기계 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른 봄의 지난시(濟南市) 라이우구(萊蕪區)의 수천 묘 부지 곳곳에서 바쁜 모습들이 보인다. '전염병에 맞서 작업 기일을 보장하고 전염병 예방 및 통제와 중점사업 건설과의 사투에서 결연히 싸워 이기자'라는 표어가 작업 장소에서 유달리 눈에 들어온다.

2월 12일, 산둥성의 신성장동력 전환 중대공정과 성 전체에서 투자규모가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인 산둥중공업(지난 라이우) 그린스마트제조산업성 프로젝트가 전염병을 극복하고 예정대로 착공했다.

시진핑 총서기의 '조금도 느슨해지지 말고 실질적이고 세밀하게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업무를 지속하며 경제사회 발전의 각 업무에 일괄적으로 잘 대처하라'는 지시에 따라 산둥은 전염병 예방 통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업 건설이 중단되지 않도록 견지하고 있다. 이로써'신성장동력의 전환'을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면서'전염병 예방통제와 생산경영'두 가지를 모두 이루고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결심을 구현하고 있다.

전염병 예방 통제 기간, 산둥 大프로젝트와 新프로젝트 행보가 빈번해지고 있다. 위룽다오(裕龍島) 제련일체사업, 웨이차이(濰柴) 디지털화 동력산업기지 등 중대 프로젝트가 잇따라 착공 및 재가동을 하고 있다. 주요 외자 프로젝트16개가 같은 날 착공 개업했으며, 중점 외상투자 프로젝트66개는 동영상을 통해 집중 계약했다. 3월 4일 현재, 성 전체 규모이상 공업기업 재가동률은 99.7%에 달한다. 3월5일 현재, 중점 외자 기업 재가동률은 99.66%에 달한다.

전염병의 충격은 주요 대형사업 외에도 민간경제, 중소기업의 발전에까지 점차 영향을 미쳤는데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과의 통합을 더욱 가속화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도 했다.

2월7일, 칭다오(青島) 서해안 신구에서는 총 투자액 105억 위안 규모의 12개 중점 사업을 체결하는'첨단제조업+인공지능'프로젝트 온라인 조인식이 열렸다. 2월10일, 라이시시(萊西市)도 동영상을 통한 체결방식으로 사업 시행에 필요한 12개 주요사업, 총 투자규모 210억 2천만 위안 상당의 계약을 집중적으로 체결했다. 투자흐름, 분포 등 다각도로 보았을 때 민간투자흐름은 차세대 정비기술 및 장비제조, 신소재, 바이오의약품, 의료헬스케어 등 분야로 나아가는 추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고품질화가 돋보인다.

◆ '농촌진흥'을 실현하는 산둥의 발걸음

봄비가 내린 후, 풍요로운 옥토를 가진 산둥대지에는 봄철 경작을 준비하는 농민들의 모습이 서서히 펼쳐졌다.

산둥 빈저우시(濱州市) 룬위안(潤元) 스마트 농업산업단지를 보면, 하나하나 이어진 비닐온실 하우스 골조가 이미 완공되었고 새로 파낸 작은 고랑에는 가는 모래가 포도 묘목을 덮고 있다. 농민들은 마스크를 쓰고 긴장한 얼굴로 바삐 움직이고 있다.

빈저우시 중점 사업 중 하나인 산둥 룬위안 스마트 농업산업단지는 과채 재배, 심층가공, 운송판매, 관광을 융합한 첨단전원종합체를 목표로 하여 시범단지 산업발전을 실현해 농촌마을 진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업이 강한지 약한지, 농촌이 아름다운지 아닌지, 농민이 풍요로운지 아닌지는 전면적인 소강사회와 사회주의 현대화의 질적 수준을 결정합니다. 농촌진흥전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농촌진흥전략을 잘 구현해야 합니다."시진핑 총서기가 산둥성의'농촌진흥 제노 모범사례 구축'에 거는 기대는 모든 산둥인들을 채찍질하고 있다.

금년 봄, 갑작스럽게 닥친 전염병이 봄철 경작 준비에 많은 타격을 주었지만 산둥 농민들은 오히려 많은 새로운 '제스처'로 이를 돌파해 나가고 있다. 현대화된 온실 채소생산, '비접촉' 위탁관리 농사, 초음파 살충(살균), '드론' 농약살포 및 시비… 산둥성 16개 시의 논밭, 봄철 농사 준비로 바쁜 농촌 진흥의 최전선으로 가 보았다.

3월 5일, 핑두시(平度市)에서 만묘를 경작하는 농기계 전문합작사의 논밭에선 무인 대형 트랙터가 로터리를 쳐서 땅을 고르고 고랑을 파고 이랑을 돋는 등 생산작업이 한창이다. 예년과 달리 논밭에는 바삐 움직이는 농가가 적고 다양한 종류의 자동화 농기계가 봄 경작이 잘 되도록 보장해주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며 전염병으로 어수선한 농촌 진흥에'교향곡'을 울렸다.

산둥성 웨이팡시(濰坊市) 칭저우강톈(青州港天) 물류단지에서 출발한 유라시아열차 '치루호(齊魯號)'.[사진=금교]

◆'빈곤퇴치 전쟁'에서 승리하는 산둥의 굳센 의지

2020년은 빈곤 퇴치 성과를 수확하는 해이다. 이를 위해, 산둥 각지에서 다양한 조치로'전염병'과의 전쟁을 치르는 동시에 빈곤층이 일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빈곤퇴치사업 재개와 빈곤 구제 작업장 재개를 지원하고 있다.

칭저우(青州) 가오류진(高柳鎮) 빈곤퇴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저우(九州) 농장 채소전문합작사의 대형 하우스 안에서 양배추, 고추 등 채소가 무르익고 있다. 이 곳에서 매일 1만근에 달하는 채소를 수확할 수 있다. 이 채소들은 상하이, 옌타이, 칭다오 등지에서 예약한 것이지만 전염병 기간 동안 교통운송이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칭저우 빈곤퇴치청은 관련부서와 신속하게 소통하고 협조를 요청하여 운송차량에 녹색통로를 열어주고 비접촉식 안전운송을 실시해 최단 시간 내 채소운송판매의 난제를 해결했다.  

쯔보시 이위안현(沂源縣) 난마제다오(南麻街道)는 '인터넷+'를 활용해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전화, 모멘트, 온라인 주문 등 방식으로 사회 각계각층을 광범위하게 동원한 다채널 판매를 통해 전염병이 빈곤퇴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노동력 부족'은 최근 기업의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다. 전염병 기간 이동의 제한은 기업의 업무 재개에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영향을 주었다.

지닝밍더(濟寧明德) 의류유한회사 빈곤퇴치 작업장은 업무 재개 이후 이미 20여개 국가의 온라인 수주를 받았다. "외부지역의 직원들은 돌아오지 않았는데 주문은 쌓여 있습니다. 마스크, 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도 부족합니다"라며 후춘란(胡春蘭) 총경리가 속수무책일 때, 빈곤퇴치 사업을 책임진 직원들이 기업을 위해 방역물자를 구매해 주고, 노동력이 있는 빈곤 가정이 작업장에 고용될 수 있도록 연계시켜 주어 빈곤가정의 수입을 증대시켰을 뿐만 아니라 빈곤퇴치 기업의 인력난도 해결해 주었다.

또한, 지난시는 이미 빈곤에서 벗어난 빈곤노동력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전염병 기간에도 정상 운영되는 취업 빈곤퇴치 작업장에 일인당 매달 1,000위안의 보조금을 3개월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전염병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빈곤퇴치 리더기업에게는 지방재정의 특별빈곤퇴치자금을 활용해 50만 위안 이하의 일회성 생산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통해 빈곤퇴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글/판이(凡一)

[금교(金橋,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잡지)=본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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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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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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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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