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받은 개발도상국 지원 중요"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과 통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 대응 현황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의 요청으로 진행된 통화에서 강 장관은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유엔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 활동을 전개해온 점을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주한외교단 대상 브리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06 alwaysame@newspim.com |
이에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보건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이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경제 회복 과정에서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로 내년으로 연기된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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