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직장인들은 한 달에 평균 2.2권의 책을 읽고, 2만4000원을 책값으로 지출하며, 온라인 구매가 6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의 도서출판 브랜드 '행복한북클럽'은 23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직장인 986명을 대상으로 독서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휴넷의 도서출판 브랜드 '행복한북클럽'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진행한 '직장인 독서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휴넷]

조사 결과, 한 달 독서량은 '1권'이 4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2~4권' 36.1%, '0권' 11.4%, '5~9권' 5.5%, '10권 이상' 3.2% 순이었다.

책값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1만 원 이상~3만 원 미만'이 40.4%로 1위를 차지했다. '1만 원 미만' 21.5%, '3만 원 이상~5만 원 미만' 17.8%, '0원' 13.0%, '5만 원 이상~10만 원 미만' 5.3%, '10만 원 이상' 2.0%이었다.

책을 구하는 방식(복수 응답)은 '온라인 서점 구매'이 68.0%로 가장 많았다. '오프라인 서점 구매' 34.7%, '도서관 등 무료 대여' 27.8%였다. 새로운 도서 구매 방식인 '전자책 구매' 15.4%, '구독 서비스 이용' 4.3%도 눈에 띄었다.

주로 읽는 책(복수 응답)으로는 '자기계발' 분야가 56.4%로 1위에 올랐다. '인문‧역사‧종교‧예술' 45.0%, '경영‧경제' 40.2%, '시‧소설‧수필' 27.6%, '건강‧여행 등 실용서' 16.8%, '외국어' 9.7%, '자격증' 6.1%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책과 관련한 새로운 교육 형태인 '북러닝(도서 해설 강의)'에 대한 질문에는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른다' 40.0%, '안다' 32.0%, '모른다' 28.0%로 나타났다.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없다' 80.7%, '있다' 19.3%로 나타났다.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대해서는 '모른다' 75.1%, '안다' 24.9%라고 답했다.

한편, 휴넷은 '행복한북클럽'을 통해 출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책과 교육을 결합한 도서 해설 강의 '북러닝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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