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총 9억5000만원 지원받아 융·복합 인재 양성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고려대학교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거점 대학에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고려대를 포함해 인하대, 충북대, 경북대, 경성대, 광주대 등이다.
고려대에 따르면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할 융·복합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석·박사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총 9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고려대가 국토부 선정 도시재생 인력양성 거점대학에 뽑혔다. 세종캠퍼스 공공정책대학 건물.[사진=고려대] 2020.04.20 goongeen@newspim.com |
고려대는 현장밀착형 커리큘럼을 통해 공학과 인문분야의 다학제적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융·복합 교육과 외부전문가 초빙 현장교육 등을 실시해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일정 규모 이상 관주도 중심시가지형·경제기반형 뉴딜사업과 민간주도형 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생태계를 구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할 융·복합 인재 네트워크를 구성케 할 예정이다.
김상봉 공공정책대학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고려대학교가 지난 2013년에 개설한 대학원 도시재생 협동과정을 전국적인 교육모델로 확산할 좋은 기회"라며 "서울과 세종권역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오는 29일 국토연구원과 학술·정책연구 및 국토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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