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국토 대종주 마무리...여수에서 시작해 광화문 도착
"이순신 장군처럼 국난 상황에서 오직 국민 위해 싸울 것"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토 대종주를 끝마치고 "국회에서 싸움으로 날을 지새우는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는, 합리적 균형자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이 이겨서 무능하고 교만한 집권여당을 견제하고, 반사이익에만 기대어 먹고 살려는 야권을 혁신하여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뉴스핌] 이형석 기자 =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를 뛰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leehs@newspim.com |
안 대표는 특히 "이번 저의 국토대종주가 비례대표 후보들에게 진정한 공익을 위한 정치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을 모아놓고 백 마디 말을 하는 것보다 430km를 종주하여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고 '언행일치'를 보여드리는 것이야말로, 저희 국민의당 후보들에게 더 가슴 깊이 새겨질 것이라 믿었다"고 자신했다.
안 대표는 광화문광장에 자리한 이순신 장군상을 자신에게 빗대기도 했다.
안 대표는 "이순신 장군은 국난 상황에서 오직 국민을 위해 최전선에서 싸웠다"며 "국토 종주의 처음과 끝을 오로지 국민을 위해 싸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며 마무리 짓고 싶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일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400km 국토대종주를 시작해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상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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