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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4] 민주당 '초접전' 수도권 공략... "압도적 지지 부탁"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15:55

최종수정 : 2020년04월11일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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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11일 동작을·서초을·강남을 차례로 지원
이인영은 인천 찾아 "이번 총선, 국민 생업 회복 기회"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4·15 총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1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수도권 경합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하는 지역에 마지막 에너지를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를 찾아 이수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와 맞붙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앞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0.04.11 pangbin@newspim.com

이 위원장은 "흔히들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은 국민은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라고 말씀하신다. 정치의 무엇이 삼류인가. 싸움질하고 막말하는 것이다. 이것부터 고쳐야 정치도 개선된다"고 말했다.

최근 통합당을 중심으로 막말 논란이 번지며 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전체를 일류로 만들려면 정치부터 일류가 돼야 한다"며 "동작 구민들께 정치부터 일류로 만드는 위대한 결단을 해주십사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회를 주신다면 이수진 동지와 함께 세계인들이 놀랄만한 일류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을은 민주당에 '+α(플러스 알파)'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수도권 경합 지역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목표 의석을 '130석+α'로 잡았다. 동작을 등 경합 지역을 최대한 확보해 α를 늘리겠다는 계산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동작을에 이어 '보수당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3구를 찾아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 유세했다.

서초구 방배역에서는 이정근(서초갑)·박경미(서초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고, 강남구 세곡동에서는 전현희(강남을)·김한규(강남병) 후보를 만나 손을 들어줬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앞에서 열린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구을 국회의원 후보,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합동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0.04.11 pangbin@newspim.com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연수을 정일영 후보와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조택상 후보를 차례로 지원 사격했다.

이 원내대표는 인천 연수구 해돋이공원 중앙광장에서 "이번 총선은 코로나19로 시작된 국난을 조기에 극복하고 침체된 경제 활력을 되찾아 우리 국민의 생업과 생계를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 비상한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더불어민주당이 힘을 합쳐서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음날인 12일에는 민주당은 인천 지역을 찾아 경합 지역 후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에서 윤관석(남동을) 후보를 시작으로 맹성규(남동갑)·박찬대(연수갑)·정일영(연수을)·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김교흥(서구갑) 후보를 차례로 지원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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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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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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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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