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및 동물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9일부터 비상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장한다고 8일 밝혔다.
진양호 동물원 전경 [사진=진주시] 2020.04.08 |
진양호동물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최초 발생 후 안내문 및 홍보물 부착, 손 소독제 비치, 수시 방역소독 등 행정 조치를 취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진주 윙스타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해외에서는 확진자에 의해 동물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비상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시는 동물원 임시 휴장기간 동안 동물원 내 환경정비 및 노후시설 정비, 동물사 바닥개선, 동물맞춤형 시설개선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6월쯤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다중이용시설인 진양호동물원 내 코로나19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임시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휴장 결정에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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