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전통적 보수강세지역 서울 송파갑 후보로 출마하는 김웅 미래통합당 후보자가 6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골목과 시장에서 지역 현황을 살피며 선거 유세를 펼쳤다.
검사 출신인 김 후보는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풍납시장에서 김 후보를 만난 50대 여성 시민은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다"면서 "지금 정권에 회의를 느끼는 만큼, 젊은 사람이 와서 정치 좀 제대로 해 줬으면 좋겠다. 응원한다"고 밝혔다.
송파갑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허모씨(85세)는 "풍납동은 문화재 때문에 오래된 집들을 다 허물기만 하고 새 집을 짓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60년 가까이 살던 곳이 다 헐려가니 화가 난다"고 말했다.
허씨는 이어 "다음 국회의원은 풍납동을 발전시켜주는 사람이었으면 한다"며 "젊으니까 (김웅 후보가) 잘 하지 않겠냐"고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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