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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의 경고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지 마라. 지키겠다는 말도 마찬가지"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17:11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09:06

SNS 글 통해 정면 비판 "대통령 선거에 못 끼워넣어 안달"
열린민주당 등에도 "자신의 정책과 비전으로 선전하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이 "대통령을 선거에 당신들의 입맛대로 끼워 넣지 말라"고 경고했다.

탁 자문위원은 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선거가 다가오니 역시나 대통령의 모든 말씀과 행동을 입맛대로 해석하고 의도적으로 오역해 선거판에 끌어들인다"며 "왜 이렇게 선거에 대통령을 못 끼워 넣어서 안달인가"라고 일갈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대통령을 선거에 끼워넣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탁현민 자문위원 페이스북]2020.04.06 dedanhi@newspim.com

탁 자문위원은 "그간 있지도 않은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틈만 나면 들먹였고 그리고 지금은 온갖 선거용 레토릭에 대통령을 가져다 붙인다"며 "대통령은 선거의 승패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탁 자문위원은 "코로나19와 경제 그리고 국민들을 위무하는 일만으로도 바쁠 것"이라며 "그러니 대통령을 선거에 당신들의 입맛대로 끼워 넣지 마시고, 다만 자신들의 비전과 정책으로 노력으로 선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탁 자문위원의 경고는 야당에 그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성공을 바란다는 범여권에도 그의 독설은 이어졌다. 

그는 "대통령을 지키겠다느니 대통령을 위한다느니 하는 말들도 마찬가지"라며 "누가 누굴 지키나. 지지율이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대통령은 지금 50%가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과 자신을 지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들의 당선을 위해 대통령을 가져다 쓰는 것은 충정이 아니다"며 "대통령을 이용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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