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경제 활성화 일정 수행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예정돼있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갑자기 취소하는 대신 경제현장 탐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일정 변경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정국에서 2주간 연장하기로 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 동참과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20.03.09 photo@newspim.com |
그러나 문 대통령은 회의 당일인 이날 오전 돌연 수보회의 취소를 결정했다. 수보회의는 통상 매주 월요일에 열리지만 문 대통령이 다른 일정을 소화할 경우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수보회의보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 활성화 쪽에 더 집중했다. 3월 셋째 주 월요일인 16일에는 코로나19 수도권 방역대책회의가 열리면서 수보회의가 열리지 않았고, 3월 23일과 30일에는 각각 2·3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렸다.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 대신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활성화 관련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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